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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몇부작 궁금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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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징어게임을 열심히 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몇부작인지 확인하지 않고 간만 보려고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3편까지 순식간에 지나갔더라구요.


"오징어게임 몇부작?" 

 



총 회차를 3회를 본 다음에야 확인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9부작이었어요.

시즌은 이번에 나온 1시즌이 전부이니 

<총 9편>이 있는 셈입니다.

1,2편에서는 주인공의 배경설정이나 

게임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한 빌드업을 충실하게 한 뒤 

충격적인 '데스게임'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구요.

3편부터는 하루하루 한가지씩 게임을 진행하며 

차츰 인물들의 서사를 쌓아가게 됩니다.





죽고 죽이는 게임장 속에서 

언제까지 주인공이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감독분이 주인공의 인간성을 지켜줄지.

궁금증도 들었고 마치 내가 게임의 운영자가 된것처럼 

드라마 속의 세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필요이상으로 잔혹하다던가 신파극이라는 비평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여러 회차로 진행되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던 것도 같습니다.





드라마로 이런 소재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계셨는지, 

웹에는 소재가 새롭다는 이야기도 꽤 있었는데요. 

실 오징어게임같은 데스게임류 콘텐츠는 만화, 소설, 영화에서는 

클리셰라고 부를 정도로 흔하게 사용되는 소재에요.

만화 '배틀로얄'이나 영화 '쏘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엄청난 성공을 이룬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도 비슷한 스타일의 컨텐츠인데요.




오징어게임은 상업 드라마로써 성공하기 위해 

만화에서 강조되었던 끔찍한 장면들을 최대한 줄였고, 

영화로는 풀어내기 어려운 조연들의 이야기를 잘 녹여내며 

플레이타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빛났던 부분이 바로 7회 주인공들이 구슬 게임을 하던 부분이었는데요.

앞선 회차들에서 조금씩 소중한 가족, 돌아가야만하는 이유 등을 보여주다가 
클라이막스에 터트리며 조연들을 화려하게 퇴장시켜 주었습니다.






영화로 이런 종류의 컨텐츠를 접한 분들은 조연의 서사를 '신파'라고, 

드라마를 주로 보던 분들은 '잔혹함'이라는 부분에서 비판이 두드러질것 같았는데요.

저는 드라마가 이정도면 참 괜찮다고 생각했고, 

오징어게임 몇부작?이라는 질문에 9회차면 딱 좋다! 라고 대답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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